[뉴스브라이트*박상대기자]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가 현대·기아차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마카롱택시 사업 인프라 확대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기술 고도화와 동시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에도 현대·기아와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의 KST모빌리티 투자는 택시업계와의 상생구조 아래 택시 산업을 지원하고 정부의 전기택시 보급 정책에 호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대·기아차와 KST모빌리티는 택시 제도권 안에서 고객을 위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전략 투자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공급자 예측 매칭과 수요 응답형 다이내믹 라우팅 알고리즘 등 택시서비스 혁신을 위한 핵심기술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KST모빌리티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직영 마카롱택시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4월에는 전용 예약 앱을 출시했다. 민트 컬러로 단장한 차량, 무료 와이파이·생수·마스크 같은 기본 편의물품, 전문 교육을 이수한 드라이버, 사전예약 호출방식 등 브랜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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