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캡처     © 홍은비


[뉴스브라이트=홍은비]안전성 문제로 논란을 산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가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임블리 상무인 임지현은 지난달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사과문에서 "정말 많은 시간 고통스러웠다. 갑자기 눈물이 흐르기도 하고 허탈해서 눈앞이 깜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임블리'라는 이름을 걸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을 소개하는 일을 시작한 지 6년이 지났다.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보여주셔서 제 기대보다 너무나 큰 성장을 했으나 그 사랑을 다 받아내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역량을 가지고 있었다"며 "컴플레인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많은 미숙함을 드러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임 상무는 "이 모든 일의 원인은 바로 저"라며 "저는 저의 잘못을 깨닫고 인정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너무 늦었지만, 저를 믿어주셨던 '블리'님(고객)들께 제가 직접 사과를 전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사과문을 본 네티즌들은 "볼펜으로 찍찍 지운것봐" "성의가 없다" "나같았으면 다시 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시사교양프로그램인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2'는 지난 8일 방송을 통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플루언서 임블리 논란을 다뤘다.


방송에서 임블리 전 직원 A씨는 임블리의 화장품은 냉방시설이 제대로 완비되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 보관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관 환경에 대해 "한여름에 밖보다 안이 더 더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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