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박상대기자] 스마트키를 쥐고 차량으로 향한다. 운전석 5~6보쯤에 다다르자 사이드미러가 저절로 펴진다. 도어를 열자 인피니티 무드램프가 시선을 끈다.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34가지 컬러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한다.

운전석 도어, 계기반, 대시보드, 조수석 도어 등 실내 전면을 휘감고 있는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무드램프와 함께 항공기 조종석 공간을 연상하게 한다.

여기에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AVN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블레이즈 콕핏과 조화롭다. 실내 전체가 맑은 유리처럼 빛나는 느낌이다.

새로운 디지털 인터페이스, 디자인, 기술을 집양시킨 쌍용차의 코란도 '뷰:티풀(VIEWtiful)' 버전이다. 차세대 전략모델로 3500억의 개발비를 들인 차답게 여러 면에서 뷰(VIEW)가 남달랐다.

토종 SUV를 대표하는 브랜드답게 프리미엄급 디자인을 대거 적용했다.승차한 차량의 인테리어는 블레이즈 콕핏과 어울리는 차콜블랙이었다. 외에도 에스프레소 브라운, 소프트 그레이 등 두 가지 컬러가 더 있다.


▲ 실내 전면을 휘감고 있는 블레이즈 콕핏은 무드램프와 함께 항공기 조종석 공간을 연상하게 한다.    

대시보드는 현악기 형상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에어벤트 라인이 전반적으로 세련된 인상을 주도하며, 대시보드에서 도어까지 이어진 라인이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열선과 통풍 모드를 모두 넣었다. 특히 통풍은 시트와 등받이 모두에 적용해 더운 여름에 제격이다. 동급에서 처음으로 스텝 하단부까지 감싸는 클린실 도어를 적용해 승하차가 편리하다.

차량 외관은 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다. 전면은 후드라인의 안정감에 라디에이터 그릴의 역동성이 조화롭다. 풀 LED 헤드램프와 수직배열 LED 안개등이 듬직하다.

엔진은 1.6리터 디젤에 아이신사의 GEN3 6단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최고출력은 136마력이며, 복합연비는 스펙상 14.1km/ℓ였지만, 시속 90~100km로 정속 주행한 결과 최고 16.4km까지 보였다.

정차 상황에서 엔진을 일시적으로 정지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공회전 제한시스템(ISG)을 전 모델에 채용했으며, 주행 모드는 노멀, 스포츠, 윈터 등 세가지를 적용했다.

여러 편의성 중에서도 으뜸은 자율주행이다. 레벨2.5 수준인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을 적용했다. 고속도로, 일반도로에서 앞 차량과 차선을 인식하는 지능형 주행제어(IACC) 방식이다.

뷰:티풀(VIEWtiful) 코란도 판매가는 샤이니(M/T) 2216만원, 딜라이트(A/T) 2543만원, 판타스틱 트림이 2813만원이다.


 
 
 
▲ 주행 모드를 선택하면 계기반 중앙에 나타난다. 사진은 스포츠 모드를 선택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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