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현재(16시), 전국이 가끔 구름많으나, 강원영서와 충남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고,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장맛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일강수량(17일 16시 현재, 단위: mm)은 - 강원도: 남이섬(춘천) 9.0 치악산(원주) 5.0 사내(화천) 1.0 마현(철원) 0.5 - 제주도: 제주남원 2.5 서귀포 2.0 성판악 2.0 고산 1.7 표선 1.0 성산 0.3이다.


오늘(17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서는 저녁(21시)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에는 흐리고 비가 오겠고, 밤(21시 이후)에는 전북과 경남으로 확대되겠다.
 
내일(18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는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밤(24시)까지 장맛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울은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는 오후(15~18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19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구름많고 충청남부는 새벽(03시)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밤(24시)까지 장맛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17일) 밤(21시)부터 내일(18일) 오후(18시) 사이 전라도와 경남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모레(19일)까지 소나기나 장맛비가 내리는 그 밖의 지역에서도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한편,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진로와 발달 정도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달라지면서 모레(19일)까지 장마전선에 의한 예상 강수량과 강수지역의 변동성이 크겠다.
 
내일(18일) 아침 기온은 20~23도(오늘 19~24도, 평년 20~23도), 낮 기온은 24~33도(평년 26~31도)가 되니다.
모레(19일) 아침 기온은 20~24도(평년 20~23도), 낮 기온은 26~36도(평년 27~31도)가 되겠다.


폭염특보가 발표(18일 10시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영서에는 모레(19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은 모레까지, 남부내륙은 모레(19일)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다.


한편, 글피(20일) 이후부터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진로에 따른 장마전선의 위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온변동성도 커지겠다.


오늘(17일) 밤(21시)부터 내일(18일) 아침(09시) 사이, 서해안과 남해안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모레(19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18일) 오후(12시)부터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바람이 30~50km/h(9~14m/s)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아지겠다.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오늘(17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65km/h(18m/s)의 소형 태풍으로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북동진하고 있고, 내일(18일) 15시경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1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