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태풍 다나스 경로 촉각. 기상청 제공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19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맛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18일 00시부터 19일 04시 현재, 단위: mm)은
- 전라도: 하태도(신안) 92.0 거문도(여수) 88.0 여서도(완도) 61.0 상무대(장성) 36.0
- 경상도: 거제 76.5 진해(창원) 65.5 금정구(부산) 55.0 통영 54.5
- 제주도: 윗세오름 209.5 진달래밭 191.5 신례 179.0 구좌 171.0 서귀포 143.5 성산 138.0 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장맛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한편,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는 밤(18~24시)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20일)은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모레(21일)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12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늘(19일)부터 모레(21일) 사이에 장마전선과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고,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산지에는 7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19일) 낮 기온은 26~35도(어제 23~33도, 평년 27~31도)가 되겠다.
내일(20일) 아침 기온은 21~25도(평년 20~23도), 낮 기온은 24~31도(평년 27~31도)가 되겠다.
모레(21일) 아침 기온은 22~25도(평년 21~24도), 낮 기온은 27~32도(평년 27~31도)가 되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영서에는 오늘(19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에도 모레까지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다.


한편, 내일(20일)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함에 따라 기온변동성이 크겠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오늘 오후(12시)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18시)에는 전남과 경남, 내일(20일)은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 바람이 54~72km/h(15~20m/s), 최대순간풍속 72~108km/h(20~3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산지에서는 최대순간풍속 180km/h(50m/s)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08시 발효), 서해남부남쪽먼바다(08시 발효)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한편,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남부전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오늘(19일) 오전에 제주도남쪽먼바다부터 평균풍속 54~72km/h(15~20m/s), 최대순간풍속 72~108km/h(20~30m/s)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5~9m로 매우 높아지면서 태풍특보로 변경되겠으며, 그 밖의 해상으로 확대되겠다.


한편,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오늘(19일) 오후부터 내일(20일) 사이에는 매우 높은 물결에 의해 해수 범람이 우려된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오늘(19일) 03시 현재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86km/h(24m/s)의 소형 태풍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하고 있고, 내일(20일) 03시경에는 서귀포 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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