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방송화면 캡처     © 홍은비


[뉴스브라이트=홍은비]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이하 쿄애니)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 참사가 발생했다.

총 33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방화범으로 보이는 피의자 역시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언론들은 18일 "오전 10시 35분께 쿄애니 제 1스튜디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또한, 후속보도 등에 따르면 당시 약 70여 명의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3층 건물이 전소했으며 33명이 사망했다.

이어 36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0명이 중태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층에서 옥상으로 이어지는 계단에서도 다수의 사람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한편, 범인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표절이나 하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앞서 쿄애니가 이미 내용이나 결말에 불만을 품을 독자들의 잦은 살인 예고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봤다.

쿄애니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직원에 대한 살해 협박 편지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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