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랄 레스토랑 위크 포스터.     © 김선근

[뉴스브라이트=김선근]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가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할랄 레스토랑 위크 코리아(Halal Restaurant Week Korea 2019)’ 프로모션 이벤트를 개최한다.

올해 4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관광시장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한국관광 홍보 프로모션이다.

공사는 할랄 레스토랑 위크 개막에 맞춰 2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유관기관, 업계 등을 초청해 사업 소개, 퓨전 할랄 한식메뉴 시연회‧시식회 등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방한 무슬림 관광객이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무슬림 친화 인프라 홍보와 한국관광 판촉전(Muslim Friendly Korea Festival in Jakarta)을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현지에서 총 43개 국내외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해 할랄 레스토랑 위크를 홍보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한국을 찾는 무슬림 등 외국인 관광객은 공사가 지정한 152개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Muslim Friendly Restaurants)’과 40개 주요 관광지 등에서 가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쿠폰북 및 모바일 쿠폰을 소지하면 192개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며 할랄 레스토랑 위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업체와 할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무슬림 관광객의 최대 불편사항인 음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처음 지정됐던 135개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은 2018년도 말 기준 총 250개로 대폭 확대돼 무슬림 관광객 음식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공사 김만진 국제관광실장은 “방한시장 확대와 다변화를 위해 무슬림 시장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무슬림 관광객의 한국여행 만족도 제고를 위해 한류 콘텐츠와 다양한 관광루트를 활용한 무슬림 타깃 한국여행상품을 지속 개발하는 한편 의료관광 등 프리미엄 방한상품 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관광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한국을 찾는 무슬림 방한객이 최초로 1백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슬림 친화 목적지로서의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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