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대학교 전경.     © 김선근

[뉴스브라이트=김선근]산업디자인학과는 제품디자인학과, 운송디자인학과로도 불리며 다가올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발전이 기대되는 디자인학과이다.

공간디자인과 더불어 미래 디자인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인정받는 분야라 남녀불문 많은 학생들이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고자 매우 인기가 높은 학과이다.

이런 인기 있는 산업디자인학과를 비실기로 들어갈 수 있는 학교와 교육기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홍익대학교는 미술대학 전교생을 비실기로 모집한다.

모집전형은 학생부전형, 논술전형 (이상수시), 일반전형 (이상정시) 이렇게 많이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실기를 보지 않고 성적이나 학생부, 미술활동보고서, 수상내역, 논술, 수능점수를 반영해 합격생을 선발한다.

이미 수년간 비실기로 학생을 모집한 홍익대학교는 “더 이상 입시미술이 디자인을 배우려는 학생들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며 “디자인은 하고 싶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고 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비실기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나가겠다”고 학교 측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권 4년제 대학을 제외하곤 미술이나 디자인분야로 학교측에서 많이 투자를 하거나 밀어주는 학교는 많지 않은데 이 중 디자인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비실기로 들어갈 수 있는 전문학교가 있어 화제다.

▲ 디자인 제품들.     © 김선근

서울시에 위치한 서울디자인전문학교는 1998년 개교 이래 약 20여년간 디자인 분야의 교육을 위해 운영돼 왔으며 수많은 디자이너를 배출, 국내 디자인산업의 훌륭한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1998년 개교이래 이뤄진 모든 입학평가에서는 실기를 반영하거나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학생의 인성과 적성,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의지를 파악할 수 있는 면접평가로만 진행해 성적에 대한 차별, 학벌에 대한 차별 없이 순수하게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서울디자인전문학교는 수업의 대부분이 실습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특성화 기관으로 전문학사, 학사의 학위과정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졸업 시 자격증취득까지 가능하도록 학습설계가 돼있는 것이 특징으로 구로, 가산 디지털단지의 스타트업과 취업처들과의 협약으로 취업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디자인전문학교의 산업디자인학과는 IT디자인랩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운송기기디자인, 제품디자인, 산업디자인, 3D모델링 등의 분야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서울디자인전문학교는 현재 장학혜택이 걸려있는 우선선발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며 원서접수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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