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레스트씨피 ‘이엑스 비전(EX.Vision) 이승일 대표     © 김재석 기자


[뉴스브라이트=김재석 기자] ‘포레스트씨피(Forest CP)’이승일대표(43)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이엑스 비전’(EX.Vision)의 ‘동영상 소셜 교통정보’ 2차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엑스 비전은 밀리는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 사고를 막기 위해 스마트폰 ADAS(Advanced Driver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를 2018년 개발, 시장에 선보였다. 
 
전방추돌경고와 차선이탈경고를 해주는 1차 서비스로 이미 시장에서 2만 2천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사용자들은 교통량이 몰리는 이번 추석 명절에 원하는 곳의 도로교통 상황을 동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대표는 “라디오 57분 교통정보는 디테일한 장소의 교통량 흐름까지 알 수 없다. 내가 원하는 곳의 교통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 가능하며, 막연한 정보를 정확히 볼 수 있는 영상서비스의 니즈를 시장에서 파악했다”며 업그레이드 버전 이유를 밝혔다.
 
또한 충격 감지 시 동영상을 저장하는 기존의 ‘블랙박스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주행 중 자동 저장해 동영상을 등록하면 지도에 표시된다.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커뮤니티 기반 정보를 반영하는 소셜 네트워크의 특징을 활용한 ‘사용자 참여형’ 서비스다. 이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해 성남산업진흥원 주체로 열린 ‘스타트업 비즈니스 레벨업 교육 IR 발표’에서 ‘우수상’을,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 창업부문 국토교통부 ‘대상’을 수상. 앱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이대표는 PC, 모바일, 온라인 게임 마케터와 앱 서비스 크리에이터로 2016년 창업했다. 인공지능 영상처리를 활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고 싶어 늘 생각하고 메모한다.
 
‘포레스트씨피(Forest CP)’의 ‘이엑스 비전(EX.Vision )’ 앱은 국내 전용과 ‘링고 (Ringo)’라는 글로벌 버전으로  러시아,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이스라엘, 인도에서도 사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해외 시장은 D.I.Y 카스테레오에 대한 수요가 많아 안드로이드로 버전 기능이 카스테레오에 들어갈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또 소프트웨어 활용을 위한 무선 카메라 등의 하드웨어도 판매할 계획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3단계는 음성인식 서비스. 운전자가 주행 중 ‘동영상 사고 공유’ 라고 말하면 저장된 돌발 사고 영상이 바로 ‘이엑스 비전(EX.Vision)’ 지도에 업데이트 된다. 갑작스러운 교통정체, 장애물, 지진 등의 천재지변, 주변 맛집, 유기견까지 운전자의 눈에 보이는 모든 정보를 사용자들끼리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며 개발 중인 기능도 덧붙였다.
 
또한 블랙박스 기능을 활용해 모은 동영상을 빅 데이터화해서 인공지능으로 분석, 운전자 주행 경로에 사고 가능 확률이 같이 제공된다. ‘사고 예측 시스템’ 즉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이 궁극의 목표다. 공익을 사업의 목표로, 사용자를 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앱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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