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 홍은비


[뉴스브라이트=홍은비]한복 디자이너 박술녀의 과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 추석특집은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편이 전해졌다.

박술녀는 “온종일 생선과 함께한 어머니가 집안에 잔치가 있어 나가실 때는 꼭 ‘한복’을 차려입고 나가셨다”라며 “그 모습이 인상 깊었다. 어머니가 늘 전통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한복을 배워보라고 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박술녀는 “그때는 (집에) 딸이 많은데 할 일이 없다 하면 아이 보러 가는 것”이라며 “너무 어렸던 터라 우는 아이를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만 졸업한 그는 “한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옷감 짜는 법을 알아야겠다’라고 생각해 방직 공장에 다녔다”라며 “이후 1세대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 선생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실력을 쌓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술녀는 “무슨 대학을 나왔냐”는 질문에 “대학 문 앞에도 안 가봤고 좋은 고등학교도 나오지 않았다. 내가 장선초등학교라는 학교에 애착을 가는 것도 내가 공부한 유일한 곳이 초등학교”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술녀는 “공부를 많이 안 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야간으로도 가보려 했는데 안 맞는더라”며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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