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위트레인(Wetrain)’은 고객과 퍼스널 트레이닝(personal training) 강사를 연결해주는 자사의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운동닥터’에 PT 무료체험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17일 밝혔다.     © 김재석 기자


[뉴스브라이트=김재석 기자] # 직장인 A씨는 최근 운동을 위해 퍼스널 트레이닝을 알아보는데 고민이 많다. 주변 피트니스 센터에 전화해보면 직접 방문해야 상담이 가능하다며 가격조차 알려주지 않는 것. 막상 찾아가면 결제 유도만 하려는 트레이너에게 신뢰가 가지 않아 민망함을 무릅쓰고 발길을 돌렸다. 실력 좋은 트레이너를 알아보려고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 어렵다.
 
스타트업 ‘위트레인(Wetrain, 대표 김성환)’은 고객이 피트니스센터에 찾아가지 않고도 퍼스널 트레이너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운동닥터’에 PT 무료체험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17일(화) 밝혔다.
 
지난 5월 출시된 ‘운동닥터’는 빅데이터로 수집된 전국 4,800여 개의 피트니스 센터와 트레이너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App.) 서비스다. 고객이 장소, 가격, 전문성 별로 자신에게 맞는 트레이너를 찾는 시간·비용을 최소화 시켜줘, 보다 효율적인 상호 거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번에 확장되는 운동닥터 서비스는 ▲분야별 전문 트레이너 검색 ▲PT 무료체험 신청 ▲트레이너별 고객후기 확인 기능이다. 다이어트·근력향상·산후케어·기초체력 등 10종의 전문분야 및 프로그램별로 트레이너를 분류해 탐색할 수 있다. 원하는 트레이너 발견 시에는 고객후기를 확인하고 샘플 PT를 체험해보며 자신에 알맞은 강사와 수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다.
 
운동닥터에서 기존에 제공되던 서비스도 고객들이 더욱 합리적으로 트레이너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들은 ▲트레이너별 이용요금, 일정 확인 ▲트레이너 자격증 및 수상경력 검증 ▲안심번호를 통한 1:1 상담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김성환 위트레인 대표는 “운동닥터 서비스는 출시 4개월만에 누적 순이용자(Unique Visitor) 4만명을 돌파했으며, 트레이너는 400명 이상이 활동할 정도로 PT 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서는 트레이너 숫자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분야별 프로그램 정보와 같은 콘텐츠의 질적 향상도 꾀했다. 향후 1조 5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PT 시장을 기반으로 O2O 서비스의 외연을 점차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동닥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앱 마켓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실행 시 지도 및 위치를 기반으로 각 피트니스 센터의 퍼스널 트레이너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위트레인’은 LG유플러스 사내벤처 1기 팀으로 올해 1월부터 TF 활동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선정되어 임직원들이 사내벤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사업 개발에 몰입할 수 있도록 1년간 별도 TF(Task Force, 태스크포스) 조직으로 발령하고 있다. 또 ▲사내벤처 팀 당 최대 1억 7천만원 예산 지원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별도 업무 공간 마련 ▲사내벤처 기간 동일한 급여/복리후생 및 성과급 지급 등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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