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방송화면 캡처     © 홍은비


[뉴스브라이트=홍은비]'인간극장'의 '할매 할매 우리 할매'에서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할매 할매 우리 할매' 2부가 공개됐다.


경기도 광주의 한 작은 도시에 아흔 살이 넘은 할머니를 모시며 두 자녀를 살뜰히 키워내는 20대 청춘 부부가 산다.


고산 씨와 황보라 씨 부부는 할머니 앞에서 아이 식습관을 가지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정진심 할머니는 "백이가 밥 안 먹는다고 엄마랑 아빠가 싸웠다. 백이가 밥을 잘 먹어야해"라고 말했다.


또한, 정진심 할머니는 "부부가 잘 다툰다. 원래 말이 많으면 싸운다"고 했으며 고산 씨는 정진심 할머니에게 "죄송하다. 할머니 앞에서 싸우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정진심 할머니는 고산 씨에게 "(황보라가) 나를 보고 배워서 꾀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황보라 씨는 제작진에게 "저희 할머니께서 저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주셔서 크면서 저의 부모님에 대한 궁금증이 없었어요. 그걸 모를 정도로 저를 사랑해주며 키워주신 것"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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