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이 독점하고있던 화장품 요 원료를 자체기술개발을 통해 국산화하고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제모용 왁스 도포 장치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7월일 공시한바있으며, 이번 특허는 하드왁스를 사용하기 위한 기존 기기인 워머기의 불편함을 해소한 것으로, 기존과 달리 기기 자체를 손에 쥐고 사용하는 방식으로 양조절이 용이하며 높은 온도에 화상의 위험이 없이, 안전하고 쉽게 제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모용 왁스 도포 장치에 관한 것이다. 회사측은 "자사에서 개발한 스틱타입의 제모용 하드왁스와 결합해 사용해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제모시장에 국산화를 계획중이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 측은 "일본산 원료를 줄이기 위해 국산화와 함께 중국과 미국, 독일 등 여러 국가의 원료를 테스트하고 있다"며 "최근 선크림에 들어가는 이산화티타늄 분말을 대체할 수 있는 징크옥사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산화티타늄을 대체하기 위해 나노입자로 쪼개 징크옥사이드 성분을 만들어냈다"며 "징크옥사이드 역시 이산화티타늄과 함께 대표적인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라 일본이 수출을 규제하더라도 타격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일본 제품인 SK-Ⅱ 피테라 에센스에 들어가는 곡물 발효 성분을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한국콜마는 일본에 의존하던 화장품 원료를 지속적으로 국산화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한국콜마 관계자는 “끊임없는 기술투자로 자체 기술력을 높여 K뷰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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