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청년문화예술 프로젝트인 ‘에너지스테이션03(Energy Station 03)’이 열린다.
 
에너지스테이션(Energy Station)은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이 청년 아티스트의 실험적인 창작 활동 지원과 대전 청년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로, 청년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내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깨어나 소리치다’를 주제로 12인의 아티스트가 12인의 충남 독립운동가를 예술로 재해석한다. 
 
△Jay Flow, SEENAEME, Dasol Works가 참여하는 그래피티와 백색공간 △(NO-NAME)PRESS가 참여하는 그래픽아트 △214m 규모의 초대형 LED 영상 아케이드인 ‘대전 스카이로드’에서 상영되는 김형중, 김재연x김희라x신선아, 최인, 김경배, 곽신희, NICK, 파이카의 비디오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MUSHXXX, Lionclad, C’est Qui, J8n 등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주목받는 DJ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곡 '나의 땅'을 발표한 래퍼 비와이(BEWHY)가 출연해 자유를 위한 저항을 표현하는 음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전은 19개 대학이 위치해 14만 5,000여 명의 재학생과 매년 3만 5,000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되는 ‘젊은 도시’로 청년 비율 또한 전국 3위를 차지할 만큼 청년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도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에너지를 충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NCITY마음에너지재단 측은 “19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해이자 시민들이 길거리로 나와 만세운동을 펼친 해이다. 거리를 가득 메웠던 100년 전의 외침은 저항, 자유, 자부심, 희망을 담은 거리 예술과 음악으로 다시 깨어나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100주년을 기념하며 새롭게 해석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2인의 독립운동가를 표현한 비주얼 아트와 음악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으로, 청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독립운동의 가치를 공유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보다 뜻깊게 기념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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