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대학교 전경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 컴퓨터공학부 졸업생 오채영 씨가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이하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개최한 ‘2019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학습근로자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오 씨는 한성대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서울 소재 기업인 ㈜이썸테크(국내 금융권 SW 프로그램 개발업체)에 취업해 근무 중이다.


일학습병행제도는 기업이 청년 등을 선 채용한 뒤 체계적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보완적으로 학교 등에서의 이론교육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의 훈련제도로 지난 7월 말 현재 전국 1만4700여개 기업, 8만 6000여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일학습병행제도의 우수사례 발굴과 성과홍보 및 확산을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로 6번째를 맞이했다.


한성대는 2016년부터 IPP형 일학습병행 제도를 실시하여 SW 개발 분야에 133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해 왔다. ㈜이썸테크 오채영 사원은 2018년 한성대 재학생으로서 진로 탐색 과정 중 학교에서 개최한 일학습병행 설명회에 참석했다가 본 훈련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오채영 사원은 “일학습병행 제도를 통해 다른 친구들 보다 빠르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었고, 생소 했던 금융 SW 개발 분야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면서 “훈련과정 중 외부평가, 국가자격 취득 등 일정이 바쁘고 힘든 때도 있었지만, 기업현장교사의 체계적 지도와 대학의 전폭적 지원 하에 좋은 성과를 내어 기쁘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금융 SW 개발 분야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홍 IPP사업단장은 “한성대 IPP사업단은 2016년부터 실무역량을 갖춘 SW 개발 인재양성에 힘써왔다.”면서 “IPP형 일학습병행 제도는 학생 실무역량강화는 물론 청년고용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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