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화면 캡처     © 홍은비


[뉴스브라이트=홍은비]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56) 씨가 20년 넘게 부산교도소에 수감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19일 부산교도소에 따르면 이춘재 씨는 1994년 1월쯤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이에 1995년 10월 23일부터 24년째 부산교도소에서 수감돼 1급 모범수로 생활을 하는 중이다.

교도소 측은 이춘재가 수감생활 중 한 번이라도 규율을 어기거나 문제를 일으킨 적 없이 평범하게 수감생활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1급 모범수인 A 씨가 무기징역이 아닌 일반 수용자였다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2006년 주간경향이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일화를 소개한 내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영철은 과거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에 대해 "그는 다른 사건으로 오래전부터 교도소에 수감됐거나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유영철은 "그렇지 않다면 살인 행각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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