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호 태풍 하기비스 괌 북북서쪽 약 390 km 부근 해상 (2019.10.08 10:00 기상청 발표)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한로 (寒露)는 24절기 중 열일곱 번째 절기. 유래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할 시기여서 기온이 더욱 내려가는 시기다.


8일 현재, 전국이 구름많으나 경기도와 충청내륙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다.
경기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남북부와 전북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서해중부해상에서 시간당 40~50km의 속도로 남동진함에 따라 오늘 오전(12시 이전) 한때 경기남서부와 충청도, 전북에는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압골 전면의 경기만 부근으로 들어오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남서풍이 약화되어 차고 건조한 서북서풍이 들어옴에 따라 당초 오전 한때 예상되었던 서울.경기도(남서지역 제외)와 강원영서의 체계적인 강수 가능성은 낮아져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부터 맑아지겠다.

18호 태풍 '미탁'에 이어 이번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발생했다.
8일(03시 발표)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괌 북쪽 약 390km 부근 해상에서 18 km/h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하기비스'는 최대풍속 55m/s 강도 매우강 강풍반경 430Km 크기는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오는 13일 03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90km 부근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보했다.
하기비스가 실제 태풍으로 발전하더라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필리핀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한편 제 18호 태풍 '미탁'은 지난 2일 남부 지방을 휩쓴 뒤 다음날인 3일 오전 동해로 빠져나갔다.


오늘(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오전 한때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내일(9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모레(10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늘(8일)은 전국이 구름많다가 낮(12시)부터 차차 맑아져 내일(9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모레(10일)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오늘(8일) 중부지방에는 북한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06~12시)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8일) 낮 기온은 17~25도(어제 14~21도, 평년 21~24도)가 되겠다.
내일(9일) 아침 기온은 1~12도(평년 7~16도), 낮 기온은 19~23도(평년 21~24도)가 되겠다.
모레(10일) 아침 기온은 6~15도(평년 7~16도), 낮 기온은 18~24도(평년 21~24도)가 되겠다.


오늘(8일)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강원산지, 경북내륙의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가 되겠으나 바람이 4~5m/s로 불어 체감온도는 5도 내외로 낮아 쌀쌀하겠고, 특히, 내일(9일) 아침은 오늘보다 5도 이상 낮아져 대부분 내륙이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경북내륙은 0도 내외,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오늘(8일) 서해안과 강원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오늘(8일)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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