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출신의 여상규 욕설 일파만파 "웃기고 앉았네, D신같은 게"

이희선 기자 | 기사입력 2019/10/08 [11:44]

판사출신의 여상규 욕설 일파만파 "웃기고 앉았네, D신같은 게"

이희선 기자 | 입력 : 2019/10/08 [11:44]

▲ 판사출신의 여상규 욕설 일파만파 "웃기고 앉았네, 병신같은 게" 출처=YTN 보도 갈무리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2019 법사위 국감] 여상규 욕설 동영상, 김종민의원에 "웃기고 앉았네 D신같은 게"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욕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패스트트랙 사건은 정치 문제이지 검찰이 손댈 일이 아니"라고 말해 외압 논란이 벌어졌다.

여 위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사할 건 수사하고, 하지 말 건 하지 않는 게 진정 용기 있는 검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 위원장은 패스트트랙을 저지하려다가 고발된 야당 의원 사건과 관련해 "패스트트랙 자체가 불법 사보임에 의해 가결된 것"이라며 "그걸 가만히 보고 있는 야당 의원은 의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의혹 수사팀을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한 사건도 수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위원장이 수사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있다"며 "자격이 없다"고 반발했고, 이에 여 위원장도 목소리를 높이며 여당 의원을 향해 욕설을 해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사실상 수사를 하지 말라는 취지로 발언했는데, 국감 감사위원 자격으론 해선 안 될 말이다. 명백하게 반칙"이라고 비판했다.

여 위원장은 자신의 의사 진행에 항의를 하는 민주당 김종민 의원에게 "웃기고 앉았네. D신 같은 게"라고 욕설을 한 것이 마이크를 통해 그대로 생종계 됐다.

이에 민주당은 여 위원장의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여 위원장은 "흥분한 건 사실이다. 정확한 표현이나 말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이후 자신의 욕설이 논란이 되자 “흥분해서 정확한 표현이 기억나지 않지만, 상대방 이야기가 귀에 거슬려서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거듭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 역시 여 위원장의 사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8일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수사 개입 및 막말 논란에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은 여야 공방 속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적절히 잘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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