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어 ‘중고차’ 국내 온라인 검색량 ‘신차’ 앞질러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통합형 온라인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SEM러시(SEMrush)는 ‘신차’, ‘중고차’와 ‘차 렌트’, ‘차 리스’에 대한 3년 간의 국내 온라인 검색 데이터를 다룬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에만 4백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세계 7위의 자동차 제조 국가가 되었다.
 
SEM러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서 지난 36개월 간 검색어 ‘중고차’의 온라인 검색 횟수는 월평균 약 10만 건으로 한 달 평균 3천 건을 기록한 ‘신차’를 크게 앞질렀다. 현재 두 검색어의 2019년 검색량은 2016년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에서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명제는 온라인 검색 데이터에도 적용된다. 전 세계 디지털 마케터들은 온라인 검색 데이터를 활용하여 방향을 설정하고 제품 카테고리,  하위 카테고리 및 모든 지리적 위치에 따른 대중의 관심과 요구를 탐색한다. 자동차 마케터들은 온라인 검색 트렌드를 통해 ‘세단’이나 ‘SUV’와 같은 자동차 세그먼트 하위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하고 성공을 거둔 집단을 구분할 수 있다.
 
'신차'와 '중고차' 온라인 검색에 대한 SEM러시의 연구는 최근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둔화된 시점에 이뤄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국산 신차 판매가 원화 절상을 포함한 여러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SEM러시는 국내 온라인상에서 '차 렌트'와 '차 리스' 등 자동차 관련 용어 검색량이 '신차'나 '중고차'에 비해 훨씬 낮았으나, 지난 12개월 동안 검색 추이가 감소하기 전까지 3년 간 연 평균 약 20%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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