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진도군(진도군수 이동진)은 지난 11월 2일(토) 예선부터 3일(일) 본선까지 양일간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사)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대회장 이희춘) 주관하고 진도군이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


[뉴스브라이트=이덕기 기자] 진도군(진도군수 이동진)은 지난 11월 2일(토) 예선부터 3일(일) 본선까지 양일간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사)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대회장 이희춘) 주관하고 진도군이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997년 시작돼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은 전통문화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남도민요의 대중화를 위해 남도민요 경창을 통해 승부를 겨루는 전국 대회로 장관상, 국무총리상, 대통령상으로 발전하면서 전국의 숨은 국악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국악 등용문의 역할을 톡톡히 잇고 있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남도민요 명창을 배출하는 전국대회이다. 
 
이번 행사는 진도아리랑을 편곡한 대금의 명인 박종기 선생 탄생 140주년과 (사)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 창립 51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명창부, 일반부, 신인부(개인), 신인부(단체), 노장부, 중·고등부, 초등부’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으며, 예·본선에 전국의 수많은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연 참가자들은 남도민요의 대표 민요인 새타령, 육자배기, 농부가, 흥타령, 진도아리랑 등을 부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제22회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 본선 경연 결과 명창부문에서 ▲대통령상 김나영 ▲국무총리상 원진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장지원 등이 수상하였으며 그 외 부문별 32명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대회사에서 이희춘(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장) 대회장은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가 전국 숨은 국악 인재들의 뛰어난 기량을 확인하고,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국악인재를 발굴하는 뜻 깊은 대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젊고 패기 넘치는 절은 국악인은 도전 정신으로, 연세가 있으신 원로 국악인께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평소 연마하신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좋은 결과와 성과 있으시길 바라며, 대상 수상자께서는 명창으로서 남도민요의 저변과 명예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또한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 합니다. 성숙된 마음으로 우리민족의 고유한 전통문화가 그 맥을 이어나가고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전통 국악계승과 남도민요 진흥에 앞장서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경연대회에서 수상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본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해주신 관계자분과 모두에게 감사와 사랑으로 결려 드리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늘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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