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빼빼로 데이 “직장동료 챙기기 부담” (사진=잡코리아, 알바몬)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직장인과 알바생 3명 중 1명은 매달 찾아오는 ‘00데이’에 동료를 챙겨야 한다는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과 알바생 958명을 대상으로 ‘빼빼로 데이’ 관련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에 따르면 직장인과 알바생 30.9%가 매달 찾아오는 ‘00데이’에 동료를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부담감을 느낀다는 답변은 알바생(28.1%)보다 직장인(33.9%)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은 전체 중 36.4%였고 ‘보통이다’라는 답변은 32.7%였다.


다가오는 빼빼로 데이에 함께 일하는 동료를 챙긴다는 답변도 직장인 그룹에서 높게 나타났다. 알바생의 경우 37.3%가 ‘동료들의 빼빼로를 챙길 것’이라고 답변했으나 직장인들은 47.5%로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동료들의 빼빼로를 챙길 것이라고 답변했다. 빼빼로를 챙기는 이유는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챙긴다’가 73.5%로 가장 많았지만 ‘다들 챙기다 보니 눈치가 보여서’라는 답변도 24%에 달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동료들의 빼빼로를 챙기기 위해 사용하는 비용은 평균 2만3600원이었으며 직장인과 알바생 평균은 각각 2만5600원, 2만1200원 수준이었다.


한편, 빼뺴로 데이에 대해 직장인들과 알바생들은 ▲적절히 즐기면 좋은 날이다(55.4%) ▲소비를 부추기는 상술일 뿐이다(27.2%) ▲억지스럽고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9.1%) ▲재밌고 특별한 날이다(7.2%)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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