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래떡. (사진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가래떡 데이 vs 빼빼로 데이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vs 가래떡 데이


가래떡 데이는 쌀의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 매년 11월 11일이다. 민간업체에서 판매하는 막대기 모양의 과자가 유행을 타면서 같은 날 많이 판매되는 것에 착안, 같은 날인 농업인의 날과 관련하여 가래떡을 홍보하는 날로 지정되었다. 2003년부터 행정자치부는 11월 11일을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빼빼로 데이 대신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 데이로 지정하여 사내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후 이것이 확산되어 농림부에서도 가래떡 데이를 농업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 빼빼로 데이 상품. (사진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 이희선 기자
 
빼빼로 데이는 대한민국의 독특한 기념일로 11월 11일에 초콜릿 과자인 빼빼로를 주고받는 기념일이다. '11월 11일'의 숫자 1 네 개가 빼빼로를 세워 놓은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기념일이 되었다. 현재 이 날은 젊은 층과 연인들 사이에서 빼빼로나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자리잡았으며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데이행사일이 되었다. 빼빼로 데이는 1993년 부산, 영남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날씬해지길 기원하며 서로 빼빼로를 교환한 것이 그 기원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빼빼로 데이는 특정 회사의 상술로서 천민 자본주의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기존의 농업인의 날이 소외되는 것은 땀흘려 일하는 농민에 대한 모독이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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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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