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서운 중학생 "왜 잠 깨워" 여교사 무차별 폭행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자던 중학생이 자신을 깨운 여교사를 무차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대구 한 중학교에서 여교사 A씨가 수업 시간에 자는 남학생 B군을 깨웠다.


B군은 수업을 받는 대신 교실 밖으로 나가려다가 A교사가 저지하자 주먹을 마구 휘둘렀다. 


A교사는 코뼈가 내려앉아 수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의 폭행 사건은 지난달 교원지위법 시행령 개정으로 가해 학생에 대한 고발이 의무화된 이후 첫 사례다.


교육청은 사태를 파악한 뒤 B군을 교권침해로 경찰에 고발하고 전학 처분을 내렸다. 


한편 일본에서는 남자 중학생이 길거리에서 모르는 여자 초등학생에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NHK 등에 따르면 아오모리(靑森)현 경찰은 이날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A양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중학생 B(14)군을 체포했다.


B군은 전날 오후 4시40분께 아오모리현 하치노베(八戶市) 길거리에서 혼자 하교 중이던 A양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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