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공정위 칼뺐다!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대해서 공정거래 위원회가 시장 지배력을 남용한 혐의로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에 다르면 네이버는 검색시장 1위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쇼핑몰이나 유료 동영상 서비스를 검색할때 네이버와 계약한 곳이나 네이버가 직접 만든 것이 먼저 뜨게 해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한 혐의다.


부동산 매물 검색에서도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를 우선 노출하고, 동영상 검색에서도 네이버TV를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다른 동영상 서비스보다 더 많이 노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18일 공정위는 이 같은 네이버의 위반사항과 함께 과징금 부과가 필요하다는 심사보고서를 네이버 측에 보냈다.


네이버는 의견 제출 기간 안에 의견 제시를 할 수 있고, 공정위는 의견을 수렴한 뒤 전원 회의를 거쳐 최종 제재안을 확정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측은 "심사보고서를 받은 뒤 내용을 검토해 대응하겠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뒤로 미뤘다.


공정위는 구글코리아도 자사의 구글플레이스토어에만 앱을 출시하게 모바일게임업체들에게 강요했다는 혐의로 조사에 들어갔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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