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호텔신라 전경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신라호텔이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했다.

신라호텔이 해외 시장 진출 브랜드인 ‘신라모노그램’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정하는 등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거듭난다.


20일 신라호텔은 내년 2월 베트남 다낭에 첫 번째 신라모노그램인 ‘신라모노그램 다낭’의 오픈을 앞두고 공식 BI를 발표했다.


로고는 알파벳 ‘M’이 아래, 위 대칭으로 물에 비친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디자인은 품격과 합리성의 완벽한 균형감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다. 모노그램(Monogram)이 알파벳 ‘M’으로 시작하고 끝난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여기에 신라호텔을 상징하는 알파벳 ‘S’의 곡선형태가 합쳐졌다. 끝 부분은 부드럽고 섬세한 곡선으로 처리해 신라호텔로부터 계승하는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정통성’을 표현했다.


신라호텔은 지난 40년간 축척해 온 호텔만의 가치와 정서, 새롭게 진출하는 현지의 특성이 융합하는 모습을 BI에 표현하려고 했다. 이와 함께 그간 호텔이 이어온 절제된 세련미를 바탕으로, 품격과 합리성의 균형을 통해 글로벌 ‘어퍼 업스케일급’(Upper Upscale ) 호텔 브랜드를 지향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한편 신라모노그램의 첫 프로퍼티인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내년 2월 그랜드 오픈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말께 공사가 완공되면, 리조트형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로 약 300개의 객실과 아웃도어 풀·라운지 등의 시설을 구성할 예정이다.


신라호텔은 베트남 다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10여개 도시에 진출을 계획 중이다.위탁경영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진행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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