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외식브랜드 쿠우쿠우 경영진 횡령 등 혐의로 수사 (사진=SBS뉴스 갈무리)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유명 스시뷔페 프렌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QooQoo)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SBS 뉴스는 외식 프렌차이즈 업체 쿠우쿠우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30일 보도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5일 쿠우쿠우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장부 등을 확보했다
 
김 씨 등은 협력업체들에 계약을 유지하는 대가로 사내행사 등을 진행할 때 각종 협찬을 요구해, 최근 4~5년간 금품 37억 원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쿠우쿠우 전 임원은 이렇게 챙긴 돈이 회장 일가의 재산을 불리는 데 쓰였다고 주장했다.

쿠우쿠우 전 임원 A씨는 "회장이 지시하면 강명숙 대표가 진행을 했다. 부동산 구입 자금으로 유용했다. 또한 고가 시계, 3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 기타 보석류를 셀 수 없이 많이 구입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일부 납품업체에서 운영지원금을 받기는 했지만, 정상적으로 회계처리했다면서 횡령과 배임수재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쿠우쿠우 김 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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