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앞두고 울고, 웃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무슨 이유…?

유동완 기자 | 기사입력 2019/12/06 [15:05]

프레지던츠컵 앞두고 울고, 웃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무슨 이유…?

유동완 기자 | 입력 : 2019/12/06 [15:05]
[뉴스브라이트=유동완 기자]

▲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단장 타이거 우즈.
사진=Golf World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둘째 날 경기 후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302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6타를 줄이며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를 마크했다.


2라운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그려낸 우즈는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최근,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우승 당시의 샷감과 퍼트를 선보이며, 지난해 이 대회 18명 중 17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회고하는 듯했다.


“전날 20마일의 강풍이 불어 스코어를 잃었지만, 오늘 정상적인 열대성 산들바람이 아바니 골프클럽으로 되돌아온 날씨 때문에 6타를 줄일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마친 우즈가 밝혔다.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한 패트릭 리드(미국)는 2라운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고,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개리 우드랜드(미국)는 이날 3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리드와 3타차 단독 2위로 순위가 밀렸다.


지난 시즌 PGA투어 ‘US 오픈’ 챔피언 우드랜드가 2라운드 14, 15번 홀 연속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근 상승세(CJ 컵 공동 3위, 조조 공동 5위)를 보이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우즈를 웃게 한 주인공들은 단독 선두와 2위 자릴 굳건히 한 리드와 우드랜드다. 이유인 즉,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P-CUP 출전을 앞두고 팀 미국의 캡틴 우즈가 주장 추천 카드를 사용한 선수들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추천한 그들이 2라운드까지 1, 2위로 리더보드 상단을 장식하자 우즈는 흐뭇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봤다. 결코 P-CUP 단장인 자신의 선택이 실패가 아니란 걸 증명한 셈이다.


하지만, 이번 주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동등한 입장으로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한 우즈는, 그들과 순위 경쟁을 펼쳐야 하기에 울상을 지은 것으로 美 골프전문 매체 골프 위크가 전했다.


선의에 경쟁을 펼쳐야 하는 우즈가 울고, 웃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즈는 리드, 우드랜드와 함께 팀 미국을 꾸리기 전까지 우승 경쟁에 한 치의 양보 없는 이벤트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는 호스트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 대회로 전년도 우승자, 최근 메이저대회 우승자, 세계랭킹 상위 11명, 스폰서 초청 2명 등 18명이 자웅에 나선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8천500만 원)에 달한다. 컷 탈락은 없고, 꼴찌를 해도 10만 달러의 상금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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