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줬다가 뺏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일본어창의융합학부(일본어학부)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이 대학 정기영 총장이 사퇴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부산외대 일본어학부 일부 교수들이 10년 가까이 학생에게 준 장학금을 되돌려받았다는 진정서를 접수해 지난달부터 내사에 들어갔다.
진정서에는 교수들이 장학금을 되돌려받아 다른 용도로 썼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정기영 총장은 최근 총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외대는 정 총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고, 이사회가 이를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일본어학과 1회 졸업생으로 1994년 교수로 임용됐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