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방송 캡처

[뉴스브라이트=박지종]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99억의 여자' 21, 22회에서는 배우 홍인표(정웅인 분)와 레온(임태경 분)이 마주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돈이 옮겨진 장소를 알게 된 홍인표(정웅인 분)와 정서연(조여정 분)은 죽음을 무릎쓰고 창고로 향했다.

정서연을 차에 남겨두고 혼자 창고에 숨어든 홍인표는 김도학(양현민 분)이 돈을 불태우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이후 발생한 총격전에 위험을 감지한 그는 쓰러진 조실장(윤서현 분)의 총을 챙겨 창고를 무사히 빠져나오지만, 차에서 기다리던 정서연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위험 속에서도 홍인표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진짜 돈가방을 싣고 도망가는 김도학을 발견하며 뒤쫓기 시작한 것. 김도학의 차량에 먼저 도착한 레온(임태경 분)이 돈에 불을 지르려 하는 모습을 본 홍인표는 “안돼요. 저거 내 돈입니다. 남의 돈 막 태우고 그러면 안되죠”라며 막아서지만, 레온은 돈가방에 라이터를 던지며 홍인표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그러나 총에 맞은 홍인표가 쓰러지며 반사적으로 당긴 방아쇠에 역으로 레온이 맞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레온이 쓰러지는 것을 확인한 홍인표는 바로 화염 속에서 돈가방을 빼내 자신의 차량으로 돈을 옮겨 담았을 뿐 아니라 돈이 불에 탄 것처럼 속이기 위해 다시 가방을 김도학의 차에 던져 놓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돈을 손에 넣게 되며 승리의 미소를 지은 홍인표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KBS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오늘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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