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자박물관 모형도 전시 사진
▲ 문자박물관 모형도 전시 사진


[뉴스브라이트=김두영] 연수구가 경자년 새해부터 구청 로비 송죽원에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건립 중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모형도 전시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오는 2021년 11월 준공 예정인‘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건립되는 문자박물관으로 연수구가 지역 내 착공을 기념해 준비한 모형도 상설 전시다.
 
건립 중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지난 2015년 인천광역시가 9개 시‧도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연수구 송도동에 박물관 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인천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쇄된 상정고금예문의 간행과 팔만대장경의 조판, 외규장각의 설치와 훈맹정음이 창제된 도시로 문자문화의 역사적 전통에 빛나는 도시라는 점이 세계문자박물관 유치에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시되는 박물관 모형도는 박물관 실제 크기의 1/200로 제작됐고, 형태는 종이로 연결된 듯한 외관을 표현해‘문자’박물관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받고 있다.
 
문자박물관에는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유‧무형의 전세계 문자자료를 수집해 전시 콘텐츠를 구성하고, 문자를 통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에 연수구청에서 전시하는 박물관 모형도와 조감도 및 안내문을 통해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연수구 유치를 구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자부심과 위상을 찾아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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