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유동완 기자]
 
▲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자격을 확립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Golfworld    
▲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자격을 확립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사진=Golfworld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이 2021년부터 만 50세에서 45세로 회원 가입 연령을 낮춘다고 22일(현지시간) 밝히자, 美 매체 골프월드가 보도했다.

오래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자격을 확립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자격 기준이 바뀐 만큼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가입 후보는 45세가 되거나 최소 3년간 은퇴할 경우 가입 자격을 얻게 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82승 기록한 우즈는 올해 12월이면 45살이 되는데 이는 내년 회원 가입 자격이 된다는 뜻이다.

불과 4년 전만 해도 최소 나이는 40세에서 50세로 각각 42세와 43세의 필 미켈슨과 비자이 싱과 같은 유명 선수들의 유혹 이후 증가했다.

세계 골프 재단 이사장이자 PGA 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은 "경기의 가장 훌륭한 선수와 기여자들을 인정하는 것은 중요한 노력이며 우리 스포츠는 매우 진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역사적 맥락과 미래를 모두 염두에 두고 그것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발 과정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사회가 승인한 추가적인 변경 사항에는 재향 군인 카테고리의 폐지, 이전에 최소 30년 전에 경력이 끝난 선수를 ‘평생 공로’로 인정하고 ‘하도급 업자’로 대체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날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대한 자격 범주가 다음 세 가지로 간소화된다.

남자 최소 자격 요건


후보는 PGA투어, 유럽 투어, 일본 골프 투어, 선샤인 투어, 아시아 투어 또는 오스트랄라시아 PGA에서 통산 15승 이상의 공식 우승을 해야 하며, 마스터스, US오픈, 오픈 챔피언십, PGA챔피언십 및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소 2승 이상을 거두어야 한다.

여성 최소 자격 요건


후보는 LPGA, LET, 일본 LPGA, 코리아 LPGA, 호주 여자 프로 골프에서 통산 15승 이상의 공식 우승을 해야 하며 US 여자 오픈, 레이디 PGA챔피언십, 여자 브리티시 오픈(2001-현재), ANA 인 소포 레이션 등에서 최소 2승 이상의 공식 우승을 해야 한다. 또한, 에비앙 챔피언십(2013년 현재)이 있다.

컨트리뷰터


지명 위원회와 선발 위원회는 18명의 미디어 회원으로 확대되었다. 명예의 전당 회원인 베스 다니엘, 닉 프라이스, 커티스 위리언은 잭 니클라우스, 개리 플레이어, 낸시로페즈를 대신하여 안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선발 위원회의 공동 의장에 합류할 것이다.

유동완 기자 golfyoo@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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