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강국 러시아에서 먼저 인정받고 한국에 런칭하자마자 트렌디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아발레복의 명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프리미엄 유아발레복 브랜드 ‘밀라튜튜’이다. 
 
런칭 1년 만에 국내 유아발레복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밀라튜튜를 탄생시킨 대표에 대한 이야기가 밝혀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밀라 인터내셔널의 최은주 대표는 학창 시절에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대기업 해외시장 전문가로 근무하면서 러시아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러시아를 대표하는 ‘발레’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러시아 발레에 대한 한 아시아인의 사랑은 러시아 발레계 인사들에게 흥미로웠고 관련 네트워크와 정보를 기꺼이 제공해주었다. 이를 발판으로 최은주 대표는 자신의 발레복 브랜드를 런칭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또한, 10년의 꾸준한 취미 발레를 통해 발레복에 관심이 많던 최 대표는 제대로 된 발레복을 만들기 위한 꿈을 위해 과감히 대기업을 그만둔 후 패션 디자이너로서 커리어를 전향했다. 늦깎이 패션디자이너로서 부족한 부분과 전문성을 쌓기 위해 패턴 공부를 시작했고 매일 동대문의 원단, 공장, 거래처 등을 찾아다니며 자신만의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렇게 밀라튜튜는 러시아 발레로부터의 다양한 영감, 국내의 안정적인 생산 체제를 바탕으로 남다른 유아발레복 브랜드로 시작할 수 있었다. 또 양국을 오가며 러시아 발레스쿨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패턴 제작 및 수정, 그리고 샘플 테스트까지 끈질기게 매달린 결과 국내 유일하게 특허 받은 유아 발레복을 만들 수 있었다. 
 
최은주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산 기능성 원단과 봉제 퀄리티를 독창적인 디자인에 접목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프리미엄 유아발레복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되었다고 한다.
 
최은주 대표는 “유아발레복은 발레에 대한 아이들의 설렘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로망까지 함께 담는 특별한 옷입니다. 발레복 하나로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슴 뛰게 했습니다. ‘사랑스러운, 소중한’이라는 뜻의 러시아어 ‘밀라’에서 시작한 밀라튜튜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사랑스러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기능성까지 까다로운 성인 발레복 그 이상의 잣대를 적용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최은주 대표의 비즈니스를 넘어 발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한 철학과 노력이 밀라튜튜를 온라인뿐만 아니라 대형 백화점과 편집샵, 각종 프리미엄 플리마켓 등의 러브콜을 받으며 런칭 1년 만에 빠르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게 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대표의 역량을 더 발휘할 수 있는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한다. 러시아 오프라인 매장 입점뿐만 아니라 올 1월부터 미주 지역에서 온라인 판매가 시작되었고, 중국 및 동남아로부터의 비즈니스 제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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