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를 비롯해서 휴일이 이어지는 경우에 일상에서 탈피하고자 먼 곳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예전과는 그 추세가 사뭇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2015년, 그리고 2016년 항공권 예약 상황을 볼 때 가족들 단위로, 혹은 친구들과 단체로 진행하는 것보다 통계적으로 보더라도 1인 여행객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많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선호되는 상품은 일본, 그리고 유럽이었으며 상해나 방콕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아무래도 이제는 남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가치를 추구하겠다는 YOLO 시대정신이 반영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설명에 따르면 주목할 만한 점은 단순히 젊은 계층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여행상품과 항공상품이 20대부터 50대까지 고른 비율을 보였다는 점이다. 이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새로운 모토가 사회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런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발맞추어 최근 미드나잇플랜 이라는 회사에서 1월 4일 출시한 혼행이라는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막상 혼자 여행을 하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과는 달리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라면 낯설고 가끔은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경우 해당 앱을 이용하면 단체가 필요한 커뮤니티나 활동을 하고 싶은 상황에 놓여있을 때 나와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식별하고 동행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다. 나에 관한 프로필만 간단히 등록하더라도 내가 상대방에게 선택받을 수 있고 서로 채팅방을 만들어서 교류하고 자체적으로 커뮤니티까지 형성해볼 수 있기 때문에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늘고 있으며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혼행은 언어적인 측면에서도 편의성을 놓치지 않았다. 영어, 한국어 2개의 언어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세계로 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플랫폼으로서 작동되는 원리도 치밀하다. 내가 세운 계획을 앱에 입력하면 자체적으로 설계된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등록된 정보에 기인하여 나에게 맞는 맞춤형의 동행자를 제시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이다.
 
신생 앱 답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자세도 많은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이다. 서비스 측면에 있어 꾸준하게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함에 있어서 혹시나 하는 불편함을 대비하고자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해 피드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단순하게 PC 웹 페이지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여행을 다니면서 이동 중에 간편히 모바일로 사용해볼 수 있도록 웹과 모바일 호환성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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