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유동완 기자]

▲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앞두고 공식 연습라운드에 나선 임성재가 12일 꼬마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사진=PGA TOUR  
▲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앞두고 공식 연습라운드에 나선 임성재가 12일 꼬마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PGA TOUR  

‘신인왕’ 임성재(21)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앞둔 12일(한국시간) 대회장인 리비에라cc에서 특별한 꼬마 팬들을 만났다.

임성재는 타이거 우즈의 TGR 파운데이션 러닝 랩에 참가한 진과 린 준 남매를 만나 긴장의 시간을 뒤로하고 깜짝 만남을 선물 받았다.

남매는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VIP 경험을 즐겼다. 클럽하우스부터 미디어센터 구경 기회가 주어졌고, 핀 플레그 또한 선물 받았다.

또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는 타이거 우즈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와 깜짝 만남도 이어졌다. 그리고 선수들이 연습 라운딩을 하는 모습을 10번 홀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15살의 진은 “정말 멋져요.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아요" 라고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고, 동생 란 역시, “정말 믿을 수 없는 경험이예요”라고 말했다.

깜짝 만남에서 임성재는 남매를 코스로 들이고 공을 치는 모습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줬다. 이 남매는 사우던 캘리포니아에 옥스포드 아카데미에 재학중이며 영어와 한국어 모두 능통하다.

그들과의 만남을 뒤로한 임성재는 “아이들과 함께 대회장에서 공을 쳐본 경험은 처음이다. 그들과 이렇게 깜짝 만남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라고 얘기했다.

제네시스 오픈에서 인비테이셔널로 격상한 이번 대회는 호스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 최근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랭킹 2위 브룩스 켑카(미국) 등이 14일(한국시간) 2020년 새해 첫 자웅에 나선다.

유동완 기자 golfyoo@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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