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 로데오거리 클럽 '코로나19'사태는 남의나라 애기?.."해외모터쇼 방불" (사진제공 = 뉴스에듀신문)     © 이희선 기자

▲ '코로나19'사태에 압구정 로데오거리 클럽 불야성 "정부, 방역예방 대책 구멍" (사진 = 뉴스에듀신문 제공)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정부와 온나라가 '코로나 19' 사태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강력한 조치로 사활을 건 시기에 지난 28일(토) 학동사거리 인근 클럽 손님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역시 압구정'을 실감케 했다.


밤 9시부터 10시까지 40여 대의 최고급승용차들이 꼬리를 물어 발렛(파킹)분들이 바빠졌다. 이날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여 은 마스크를 끼고 삼삼오오로 클럽에 입장했다.


클럽 입구 어디에도 고온자를 체크하는 열감지기나 관리자는 보이지 않았다. 벤츠부터 롤스로이스, 이른바 수억원대 슈퍼카까지 외제 승용차가 90% 이상이 줄을이었다. 국산 중대형 승용차는 두세대 뿐이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583명(해외유입 412명)이며, 이 중 5,033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5명이고, 격리해제는 222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행정지도를 받은 곳은 총 8만7000여곳, 행정명령을 받은 곳은 988곳이다.


정부는 3.22일부터 4.5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고, 최대한 집안에 머무르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직장에서도 직원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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