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버그 바운티 플랫폼인 DVP가 진행한 코로나 바이러스 기부 캠페인이 마무리되었다 .

DVP 프로젝트는 화이트 해커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보안점검이 필요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화이트 해커들은 발견한 보안 결함을 DVP 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게 알려주고, 그 대가를 보상받게 된다.

지난 2월 DVP 버그 바운티 플랫폼은 화이트 해커들이 DVP 플랫폼에서 취약점을 제출하여 획득한 포상금과 동일한 금액을 DVP재단에서 기부한다는 정책을 발표하였다. 그중 화이트해커들은 본인이 획득한 포상금에서 추가적으로 50% 바운티를 받을 수 있으며 동일한 금액은 50%는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중점 지역에 기부하게 된다.

한달간 진행된 기부 캠페인 동안 DVP 플랫폼에 제출한 취약점의 총 포상금은 224 이더리움(원화 약 3600만원)에 달하며 동일한 금액의 50%는 화이트해커에게, 50%는 중국 우한 지역 정부에 마스크 물품을 기부하는데 쓰인다.

DVP는 지난해 3월 서비스 공개 이후 약 1만4000명 이상의 해커들이 활동하며 현재까지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약 5500개 이상의 취약점을 발견하는 실적을 올렸다.

DVP 관계자는 "더 많은 보안 분야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높은 수준의 화이트해커들을 모집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  이후 이러한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업계에 충분한 수준의 보안 전문가들을 공급하는 게 목표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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