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어서와’ 방송 캡처

[뉴스브라이트=박지종]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에서 김명수와 신예은이 마음을 터놓고 속절없이 가까워지는 순간들이 담기면서 안방극장에 뜨거운 떨림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홍조(김명수)는 김솔아(신예은)의 이복 오빠 ‘방국봉’으로 오해를 받아 당황했던 상황. 하지만 홍조는 ‘인간’의 모습으로 김솔아 곁에 있으면서 오손도손 일상을 보냈다.

이후 김솔아는 낯선 ‘이복 오빠’와 한 집에서 살게 된 자신이 걱정돼 찾아온 이재선(서지훈) 이재선에게 ‘왜 지난 겨울 키스한 후 도망쳤는지’를 물었다. 그런데 김솔아는 이재선으로부터 ‘넌 나한테 김솔아다’라는 뜻 모를 대답만 듣게 됐다.

이재선의 말이 어떤 의미일지 고민하던 김솔아는 이재선을 좋아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그린 ‘못 말리는 버들 도령 웹툰’을 웹툰 도전 게시판에 업로드했다. 그런데 고두식이 널리 알리겠다 퍼 나른 덕에 직장 사람들과 이재선이 알게됐고, 웹툰에는 각종 악플만 달려 김선아는 풀이 죽은 채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와 홍조와 깊은 대화를 나눈면서 따뜻한 위로에 용기를 얻는 김솔아는 이재선을 찾아가 그만 짝사랑 하겠노라고 선포했다. 실연의 아픔에 집에 돌아와 펑펑 우는 김솔아를 홍조가 조심스럽게 안아주는 ‘첫 허그 엔딩’이 담기면서, 조용히 눈물을 위로하는 모습이 뭉클한 설렘을 폭증시켰다.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7,8회는 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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