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김건우]
▲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이달부터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ONE NAVI)’의 생활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해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KT 모델들이 원내비의 생활 정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김건우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이달부터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ONE NAVI)’의 생활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해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강화된 기능에는 ▲4.15총선 사전투표소·투표소 위치 안내 ▲공적마스크 판매처의 실시간 마스크 재고 ▲스쿨존 ‘30Km 이하 안전 운행’ 주의 안내 강화 ▲주요 대형마트 휴무일·영업 여부 정보 제공 ▲교차로·진출입로 안내 시인성 강화 ▲제주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시간 정보 표시 등이 포함돼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는 사전투표 기간 중 어디서나 원내비에서 가까운 투표소를 검색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본투표가 있는 4월 15일에는 ‘사전투표소’, ‘투표소’ 등 연관된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관할 지역 내 투표소 위치를 빠르게 확인하고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원내비는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선별진료소 및 국민안심병원 검색 기능을 제공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적마스크 판매처(약국)의 위치뿐만 아니라, 실시간 마스크 재고상황까지 안내함으로써 별도의 앱을 사용하지 않고도 주변 약국의 위치와 마스크 재고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스쿨존 내 안전 운전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지난달 25일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라, 스쿨존 진입 전에 운전자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30km 이하 안전 운행'을 유도하는 음성 안내를 추가 제공한다.
 
평소 원내비 이용자들의 개선의견도 반영했다. 친환경 정책에 따라 전기차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전국 전기차 충전소의 충전 형태와 사용 가능한 충전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원내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형마트의 휴무일과 당일 휴무 여부를 목적지 검색 결과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교차로, 진출입로 등 초보 운전자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는 곳에서 표시되는 상세이미지도 표시 비율과 방향 안내를 최적화하고 표시 시간도 기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려 운전자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주행 방향을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내비 이용자들은 제주C-ITS가 제공하는 주차장 정보, 전기충전소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제주C-ITS연계 정보를 확대하고,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업해 도로상의 돌발상황 정보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안전 운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내비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KT 융합모빌리티개발P-TF 이호재 상무는 "KT가 A부터 Z까지 직접 개발한 지도플랫폼 지오마스터(Geo master)를 기반으로 원내비를 개발 및 운영 중이며, 이용자들의 개선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해 고객서비스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20년 가까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 운전자부터 숙련된 운전자까지 모두가 편리하게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원내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원내비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은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애플앱스토어에서 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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