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오원상] 가수 요요미가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컴플렉스를 털어놓는 한편 아버지와 무대를 가졌다.
19일 재방영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요요미는 가식으로 오해 받았던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목소리 일부러 저렇게 내는 건가? 헬륨가스 먹었구나', ‘쟤 왜 이렇게 시끄러워?’ 이런 이야기 들었는데 지금은 그런 거 많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래할 때 웃으면서 행복해 보이니까 (팬들이) 제가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예쁘다고 해준다”라며 “제가 노래할 때 제일 행복한 표정을 짓더라”고 가수로서 만족함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 가수를 꿈꿨다는 요요미는 “트로트가 제일 좋았다”며 “왜냐하면 제가 음악이라는 노래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아빠가 트로트 가수시고 또 처음 들었던 장르가 난생처음 들었던 장르가 트로트였다”며 트로트 가수를 꿈꾸었던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요요미는 34년 무명 가수 아버지가 함께 꾸미는 감동적인 무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가정의 달 특집으로 한 방송사 무대에 같이 선 요요미는 긴장해서 계속 실수는 아빠를 위해 어깨를 주무르는 등 긴장을 풀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요요미 부녀는 무사히 녹음을 마치고 녹음된 곡을 어머니와 같이 듣기도 했다. 노래를 듣던 요요미 어머니는 “아빠하고 딸내미가 같이 무대에 선다는 그런 생각 때문에 그런지 눈물이 그냥 쏟아졌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아빠 박시원 씨와 처음으로 듀엣 무대를 마친 요요미는 “노래하면서도 영화 필름이 지나가듯이 보였다. 아빠가 힘들었던 모습들이 다 보였다. 그래서 계속 감정이 북받쳤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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