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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이트=오원상]유빈 인터뷰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3년간 몸 담았던 '친정' 같은 소속사를 나와 자취생의 마음으로 독립한 '나'의 기획사를 설립한 유빈은 어느새 대표라는 직함을 가지고 소속 아티스트인 자신의 앨범 전체에 참여하는 제작자 겸 가수가 되었다.

앨범 디자인 폰트부터 사진 위치, 색깔, 프로필, 뮤직비디오 색감 보정까지, 유빈의 손을 안 거친 것이 없다는 신곡 '넵넵'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유빈은 인터뷰에서 "앨범을 만드는 과정을 다 알게 됐다. 앨범 만드는 것이 정말 쉬운 것이 아녔다. 또한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더 실감하게 됐다. 그동안 큰 회사에서 내가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더라. 일일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폰트 하나하나, 컷 하나하나 결정하다 보니, 아 그동안 정말 많은 힘든 부분들을 다른 분들이 다 감당해주셨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유빈이 이끄는 르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첫 아티스트를 영입했다. 유빈과 함께 원더걸스로 활동했던 혜림(28)이다. 혜림은 결혼을 앞둔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MBC 연애 관찰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이다.
혜림 얘기가 나오자 유빈은 "옆에 있기만 해도 즐거운 친구다. 너무 사랑스럽고 에너지를 얻게 되는 친구"라며 여느 소속사 대표처럼 자랑이 끊이지 않았다.
"혜림이는 펼칠 수 있는 색깔이 정말 많은 친구인데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항상 안타까웠어요. 미안한 마음이 있었죠. 다른 회사에서 더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친구지만, 제가 제일 잘 안다고 정말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어서 먼저 (영입) 제안을 했는데, 고맙게도 같이 하겠다고 얘기해 줬어요."
그는 혜림에게 예능 출연을 제안한 이유 등을 설명하다가 "제가 이런 말을 하고 있다는 게 저도 신기하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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