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비밀 벗겨졌다

오원상 | 기사입력 2020/05/21 [15:18]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비밀 벗겨졌다

오원상 | 입력 : 2020/05/21 [15:18]

▲     © 온라인커뮤니티

[뉴스브라이트=오원상][뉴스브라이트=오원상]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21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해당 작품은 1665년 네덜란드 황금기의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가 그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릴 만큼 유명한 작품이다. 2006년 네덜란드 국민들은 이 작품을 네덜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꼽기까지 했다.


네덜란드 마우리츠하이스미술관 연구진은 지난 4월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작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소녀의 눈에서 속눈썹을 발견했다. 미술학자들은 그동안 소녀의 속눈썹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왔다. 이것은 페르메이르가 이상적이거나 추상적인 얼굴을 그린 것이라는 주장의 바탕이 돼 왔다. 

이번에 속눈썹을 발견하긴 했지만, 그녀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또 다른 새로운 발견은 그림의 배경이다. 검은색 어두운 배경을 뒤로 한 채 소녀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녹색 커튼 앞에 서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유화에 사용된 색소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얀색 안료는 영국 북부의 피크 디스트릭트에서 나온 것이고, 군청색 안료는 현대 아프가니스탄의 광산에서 나온 돌을 갈아 만든 것이다. 빨간색은 멕시코와 남아메리카의 선인장 식물에 사는 벌레로 만들어졌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17세기 네덜란드의 무역에 대해서도 보여준다”라며 “그림에 사용된 푸른 색소는 17세기 당시 금보다 더 가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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