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도입한 전기화물차와 중부발전 본사[사진 중부발전 제공]     ©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2일 현대자동차(주)로부터 1톤 전기화물차포터II 일렉트릭 6대를 도입해 본사 및 사업소에 배치했다.


그동안 1톤 화물차는 주로 비품 및 세탁물 운송, 경상정비물품 수송 등 다방면으로 활용됐으며, 이를 전기화물차로 교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구매계획을 수립해 구매를 추진했으나 국내 전기화물차의 높은 인기로 수요가 많아 구매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에 도입한 전기화물차는 본사 및 사업소(보령·서울·인천·제주·신보령본부)에 노후 1톤 경유 화물차를 대체하기 위해 구입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매년 수요를 사전에 예측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업무용자동차 구매계획을 수립해 친환경 자동차 조기 도입에 적극 노력 중이다. 그 결과 2019년 8대(수소전기차 4대, 전기승용차 3대, 하이브리드 1대)를 도입했고, 올해들어 1톤 전기화물차 6대를 비롯해 전기승용차 1대, 하이브리드 1대를 도입완료 했다.


2020년 5월 31일 기준 중부발전 업무용 자동차의 친환경자동차 비율은 64.7%에 달하며, 현재 수소전기차 3대의 구매(임차)를 추진하고 있어 6월 중 배치되면 이를 포함한 비율은 67%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발전의 2019년 친환경차량 보유비율은 33.8%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19년 공공부문 친환경차량 보유비율(평균 12.7%) 보다 높지만, 올 상반기 업무용 친환경차량 구매에 적극 나선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업계 침체 극복과 정부의 공공부문 친환경차 보유비율 목표(22년 35%, 30년 90%)를 조기달성하기 위한 CEO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전기화물차를 도입하면서 당초 사용하던 노후 1톤 경유화물차를 전량 폐차하고 향후 친환경차량을 선제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하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자동차업계를 지원하고, 발전회사로서 기본적 책무인 미세먼지 저감노력을 적극 추진하여 정부의 친환경차량 보급과 인프라 확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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