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오원상]리치웨이가 5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리치웨이는 노인 대상 건강용품 판매업체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다.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와 관련된 확진자가 전날에만 10명 가까이 늘어나 방역당국이 고위험군 집단인 고령층의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668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환자 39명 중 38명은 국내에서, 나머지 1명은 검역 단계에서 각각 확인됐다. 

구체적인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리치웨이에서 지난 2일 7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일 4명, 4일 8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업체는 건강용품 판매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왔는데, 참석자가 대부분 고령층이어서 방역당국은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던 지난달 6일 이전에는 깜깜이 환자의 비율이 5% 미만이었으나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최근 2주간은 8.9%(507명 중 45명)로 치솟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 기준 중 하나인 이런 깜깜이 환자비율(5% 미만)을 훌쩍 웃돌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깜깜이 감염' 못지 않게 정 본부장은 우려하는 것은 방역당국이 대규모 유행을 뒤늦게 발견하는 상황이다. ‘통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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