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청     © 오원상
[뉴스브라이트=오원상]광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는가운데 동선이 관심집중이다.

광주시는 시청홈페이와 블로그를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을 공개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동선은 56번째 확진자까지 공개됐으나 54번째 확진자는 아직 역학조사중에 있다.

광주시는 현재 총 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32명은 격리해제됐다.

한편 광주에서 최근 5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발생한 가운데 고위험시설인 요양원과 병원 등 시설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총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광주 누적 확진자 78명을 기록했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과 북구 한울요양원, SKJ병원 환자와 직원이 포함돼 각 시설을 방역 조치하고 폐쇄했다.

광주사랑교회에 다니는 73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개인적인 수술 일정으로 조선대병원 52병동에 입원했다. 당시 발열검사 등에서 증상은 없었으나 교인 전수 조사 과정에서 1일 양성 판정을 받아 음압병실로 이송했다.

75번 환자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환자인 48번 접촉자로 SKJ병원 입원 중 확진됐다.

SKJ병원은 확진자 동선을 찾아 방역하고 입원환자와 병원 인력 등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SKJ는 149병상에 환자 95명, 직원 83명이 근무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노출위험평가를 진행해 고밀도 접촉자, 중·저밀도 접촉자를 구분한 후 병동별 폐쇄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77번 확진자는 광주사랑교회 신도이면서 한울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CCC 아가페실버센터 요양보호사인 46번 환자 접촉자다 .

한울요양원 역시 노출위험평가를 통해 코호트 격리와 자가격리 조치로 구분해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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