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김건우]
▲ 미얀마 국영방송 방송 촬영 화면     © 김건우


한국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여 2016년부터 미얀마에서 추진되어 온 새마을금고의 우수사례가 미얀마 국영방송에 소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는 지난 6일 미얀마 정부(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국영방송인 MRTV(Myanmar Radio and Television)에 미얀마의 ‘술레곤새마을금고 소득증대사업 우수사례’가 방송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는 미얀마 사가잉주에 위치한 술레곤마을 부녀회가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금을 대출 받아 전통 수공예 자수사업으로 소득을 창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소개됐다.
 
특히, 창출된 수익 중 50%를 다시 술레곤새마을금고에 출자금 형태로 납입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을 목표로 하는 새마을금고 금융포용모델이 미얀마에서도 그대로 실현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미얀마에는 작년까지 3차에 걸친 ‘미얀마 새마을금고 현지연수’를 통해 미얀마 농촌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술레곤새마을금고를 비롯해 현재 총 31개 새마을금고가 설립, 약 3,800명의 금융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새마을금고를 통해 형성된 금융수익을 활용해 마을주민들에게 마스크나 손소독제 배부와 같은 방역사업은 물론 비료, 농약 등 구판사업 및 불우이웃을 위한 식료품 지원과 같은 복지사업까지 수행함으로써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한편, 미얀마에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년부터 KOICA(이사장 이미경) 및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협력하여 초청연수는 물론 미얀마 현지에 협력관 파견 및 사무소 설치 등과 같은 기술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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