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유동완 기자]

▲ 약 5개월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PGA TOUR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5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다.

우즈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주 앞으로 다가온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을 기다렸다. 다른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호스트로 나서는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최근 코로나19를 뒤로하고 재개된 투어 최초 갤러리 입장이 허용됐던 이번 대회는 지난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결국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고 입장을 바꿨다.

우즈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승을 포함해 5차례(2012년 마지막 우승) 우승 신화를 수록한 메모리얼 토너먼트 6승 도전과 PGA 투어 통산 83승에 쾌거를 부르고 있다.

지난 5월 우즈는 자신의 홈 코스인 메달리스트에서 필 미컬슨을 상대로 펼쳐진 ‘더 매치2’ 승리하며 2년 전 패배를 설욕하는 등 건재함을 입증하고 건강설마저 일축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는 우즈를 필두로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위 존 람(스페인), 3위 더스틴 존슨, 4위 웹 심슨, 5위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조던 스피스, 필 미컬슨(이상 미국) 등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유동완 기자 golfyoo@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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