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유동완 기자]

▲ PGA 투어 워크데이 챌린지 오픈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콜린 모리카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년 차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워크데이 챌린지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모리카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로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파72. 7,456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1번 홀(파4)를 출발한 모리카와는 5번 홀(파5) 투온에 성공하며 이글을 잡아냈고, 이어진 6, 9번 홀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4타를 줄였다. 이후에도 16번 홀(파3)까지 버디 4개만을 그려낸 모리카와는 18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보기를 범했지만 1라운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모리카와는 그해 7월 베라쿠다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임성재(22)와 나란히 신인상 포인트 경쟁을 펼쳤다. 모리카와는 올해 코로나19를 뒤로하고 재개된 투어에서 찰스 슈와브 챌린지 2위를 비롯, 톱 10에 4차례 이름을 올렸다.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6언더파 66타로 모리카와와 1타차 단독 2위이고, 잭 존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5언더파 공동 3위에 형성했다.

세계 랭킹 5위이자 이번 시즌 2승을 기록한 저스틴 토마스,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는 4언더파 68타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의 강성훈(33)이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3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선보였고, 이경훈(29), 김시우(25)는 1언더파 공동 49위를, 임성재, 노승열(29)는 이븐파 공동 64위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대회 원칙을 이행하지 못한 존디어 클래식이 재정상의 이유로 2021년으로 대회를 연기하며 단발성으로 열린다. 워크데이를 치른 다음 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5개월 만에 투어 복귀에 나서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역시 16일부터 같은 코스에서 열린다.

유동완 기자 golfyoo@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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