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유동완 기자]

▲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후 아들 찰리와 기쁨을 함께하는 타이거 우즈(사진=PGA TOUR)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자신의 아들 찰리(11)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모든 것은 그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10(현지시간) 자신의 스폰서인 GOLFTV와 진행된 비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찰리와 많은 골프를 쳤고 아들이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내가 이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찰리의 유일한 코치로 항상 스윙을 분석한다.”며, “어린 시절 아버지(얼)의 영향을 받은 우즈는 찰리와 함께 있는 시간은 저의 아버지를 많이 생각나게 한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언젠가 찰리가 자신의 기록을 깨리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찰리가 얼마나 그것을 원하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하며 “모든 것은 그에게 달려 있다. 나 또한 아주 어린 나이에 원했고, 그들과 경쟁하고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우즈는 올해 초 자신의 홈 코스인 메달리스트에서 찰리와 연습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프레더리카 골프클럽에서도 찰리와 함께 골프를 치는 등 어린 시절 자신과 함께해 준 얼과의 추억을 더듬고 있다.

우즈 아들 찰리 이름은 흑인 최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가 된 찰리 시포드의 이름을 따서 지었고, 최근 우즈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찰리를 보며 골프 팬들의 시선이 고정되고 있다.

한편, 우즈는 오는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통해 약 5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다.

유동완 기자 golfyoo@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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