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를 세계만방에 떨칠 시니어모델 김영화    

[뉴스브라이트=이명수]젊음이 가진 아름다움은 찬란하지만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은 짧다. 반면 나이가 들수록 가질 수 있는 온화한 아름다움은 오래 간다. 성공한 CEO이자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가정의 엄마로서 살아온 삶은 얼굴에 고스란히 남는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용기와 꿈을 잃지 않고 사랑을 베풀며 살아온 ‘시니어모델’ 김영화 씨.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인생의 기반을 마련했고 고품격 액세서리 전문샵 J-ONE(제이원)을 운영하며 여성 사업가의 재능을 발휘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포용과 나눔을 실천해온 김영화 씨를 보면 절로 미소가 나온다. 여성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나이, 50대를 맞이한 김영화 씨는 시니어모델로 데뷔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나이가 들수록 발현되는 성숙미, 그녀만의 매력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엿볼 수 있다. 시니어모델 김영화 씨의 얼굴에서는 광채와 우아함이 느껴진다. 그녀의 아우라에서는 치명적인 매력을 느껴진다. 나이를 넘어서는 아름다움, 청춘보다 더욱 찬란한 여자의 아름다움을 가진 사람이 김영화 씨다.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니어모델로 성장한 그녀의 인생을 들어보자.


“지난해 말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전통궁한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왕대비 부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상’을 받으며 데뷔했습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발견해 기뻤어요.”


데뷔식으로 치른 ‘2019 대한민국 전통궁한복 모델 선발대회’는 규모가 큰 편이다. 첫 데뷔식을 준비하며 걱정도 컸고 전날 밤엔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긴장했지만 무대에 오른 순간 김영화 씨는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시니어모델로 데뷔하는 첫 무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 능통한 중국어 실력 갖춰 글로벌 시니어모델로 부상    

김 씨는 “어린 시절부터 모델을 꿈꿔왔다”라며 “시니어모델 데뷔전을 준비하면서 전문 모델학원에 다닐 겨를이 없었다. 남보다 불리했지만 시니어모델 선배들의 런웨이를 분석하며 준비했다. 남편과 딸의 응원으로 값진 결과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그녀의 매력은 올해 초 열린 ‘2020 글로벌 K뷰티 스타모델 컨테스트’에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드레스 부문 대상과 인기상을 휩쓸었다. 시니어모델로 서는 두 번째 대회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받은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 시니어모델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탁구와 수영 등 운동으로 몸매를 다져오며 건강미를 지켜왔다. 또한 169cm가 넘는 훤칠한 키와 모델로 활동하기에 완벽한 비율, 여장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백발은 그녀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저의 롤 모델이신 시니어모델 리송 선배님을 닮고 싶어요. 후배들에게 먼저 인사하며 따뜻하게 맞이해주시는 리송 선배님처럼 멋진 선배가 되고 싶어요. 또한 무대 위에서 빛나는  멋진 시니어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미를 잘 살리는 시니어모델, 글로벌 무대도 두렵지 않아
의료기술과 과학의 발달로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열리면서 산업 구조가 바뀌기 시작했다. 젊음에만 집착하는 홍보나 광고, 콘텐츠는 외면받고 있다. 그 자리를 차지한 분야가 ‘시니어모델’이다. 시니어모델은 전 세대가 공감하는 매력, 완숙미가 느껴지면서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인생을 살아오며 쌓은 연륜이 얼굴과 워킹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대중은 시니어모델이 무대를 대하는 진정성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시니어모델로 활동하는 김영화 씨도 여성 CEO로 성공을 경험했다. 서울 남대문 부근에서 가락지, 머리에 꽂는 장신구 등 한국 전통 장신구를 개발하며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중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한국의 전통 이미지를 해외에 알리는 데 이바지해왔다.


그녀는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알려왔던 경험을 고스란히 무대 위로 옮겨와 찬사를 받았다. 의상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악세서리를 직접 골라 매치했다. 대중은 그녀의 무대를 보면서 가장 글로벌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미를 동시에 느꼈다. 그녀가 시니어모델이기에 발휘할 수 있는 센스이다.


“저는 10여 년 이상 한국 전통 장신구 판매와 수출 사업을 하며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배웠어요. 남편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구사하고 딸은 현재 호주에서 유학 중이죠. 외국어에 능통한 가정에서 생활한 점, 판매와 수출을 통해 한국미를 알리고 있는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점이 저의 경쟁력이죠. 저의 경험을 무대에 적용해 차별화된 저만의 매력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찾아오는 갱년기 앞에서 김영화 씨는 무릎을 꿇지 않았다. 매일 바쁜 일상 속에서 찾아온 갱년기는 그녀에게 기회가 되었다. 김 씨는 “가장 자신 있고 흥미가 있는 직업, 어렸을 때부터 갈망했던 패션쇼에 서는 꿈을 이루자고 다짐했다. 50대 여성에게 삶의 기쁨을 줄 수 있는 런웨이를 하고 싶었다”라며 “사랑하는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오랫동안 품었던 제 꿈을 이루게 됐다”라고 전했다.


▲ 사진좌측부터 천사보급자리 유광수총재, 김영화 천사보금자리 홍보대사

그녀의 하루는 여전히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낮에는 ㈜J-ONE의 대표로 외국 바이어를 만나 한국의 미를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다. 저녁에는 꿈에 그리던 시니어모델과, (사)천사 보금자리 홍보대사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제 삶에서 가장 행복하며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신종코로나19의 유행으로 많은 국민이 비통함에 빠져 있다. 많은 분께 밝은 희망을 보여드리는 시니어모델이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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