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유동완 기자]

▲ 2018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수많은 갤러리의 한호를 받으며 마지막 18번 홀로 걸어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오는 8월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가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PGA투어는 13일(현지시간) 노던 트러스트, BMW챔피언십, 시즌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등 3개 대회가 갤러리 없이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가 처음부터 말했듯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 사회의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이다."라고 PGA투어 플레이오프 대회 책임자인 앤디 파즈 더 가 말했다.

또한, 투어 챔피언십의 전무 이사인 앨리슨 필모어는 "이러한 결정은 결코 쉽지 않다. 우리는 투어 챔피언십과 지역 사회 모든 사람들을 위한 최선의 결정까지 애틀랜타시와 PGA투어 본사의 광범위한 협력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어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뒤로하고 최근 찰스 슈워브 챌린지, RBC 헤리티지, 트래블러 챔피언십, 로켓 모기지 클래식의 4개 대회를 무관중으로 개최했다. 이어, 올 시즌 취소된 존 디어 클래식을 대체한 워크데이 챌리지 오픈도 갤러리 입장은 허용되지 않았다.

이번 주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코로나19 이후 첫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 대회였지만,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증가로 인해 뮤어 필드 마을의 토너먼트 관계자들은 지난주 팬 없는 경기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갤러리 없는 라이더 컵은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인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갤러리들이 참석할 수 없다면 경기할 가치가 없다고 결정하며 2020년 라이더 컵은 결국 연기됐다.

이제 초점은 2020년 US오픈으로 바뀌었다. USGA 관계자들은 9월 17일부터 '윙드 풋'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팬들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8월 20일 보스턴 TPC에서 시작해 1,500만 달러의 주인공을 탄생시키고 시즌 대미를 장식한다.

유동완 기자 golfyoo@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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